쿠팡맨과 택배기사, 어느쪽 수입이 더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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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8년 20조원 규모였던 배달시장 규모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으로 자리 잡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여파로 배달 앱을 기반으로 한 배달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달원들이 ‘귀한 몸’이 되고 있죠. 넘치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위해선 배달원 확보가 우선적이기 때문입니다. 장마와 무더위가 번갈아 닥치는 날엔 배달원을 구하기 어려워 업체에서도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 모시기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배달원들의 몸 값이 많이 오른다해도 쿠팡맨과 택배기사가 실제로 가져가는 돈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것은 쿠팡맨과 택배기사의 구조적인 차이 때문입니다.

1. 쿠팡맨 장점과 월급

쿠팡맨들은 회사소속이라 정해진 급여가 있는데 실수령액이 보통 250~300백만 원정도입니다.

그리고 쿠팡으로부터 배송 차량과 유류비, 통신비를 전액 지원 받으며 4대보험과 각종 복리후생, 연차휴가도 적용됩니다. 여기에 단체 실손보험과 연 1회 정밀 건강검진이나 경조사 지원 등 회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편의를 누릴 수 있습니다.

 

2. 쿠팡맨 단점

쿠팡맨들의 급여와 복지정책들을 보면 꽤나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쿠팡맨들의 이직률이 95%가 넘습니다. 그 이유가 쿠팡은 입사가 다른 회사보다 입사가 쉬운 반면, 초보인 수습사원이 하루에 110가구를 배송할 정도로 상당히 인내심이 요구되는 곳이라 버티기가 어려운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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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택배기사 장점과 수익

택배기사는 집배점과 계약을 맺은 개인사업자입니다. 그리고 택배기사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차량유지비+기름값+식사비+세금+통신비)등입니다. 

이렇게 순전히 본인의 돈이 투입되지만 본인이 직접 영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택배기사들이 배송시간 대비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잡화업무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잡화 또는 집화라고 하는데 계약한 업체에서 포장 및 운송장 부착까지 끝마친 상태인 물건을 모아서 터미널로 보내는 일입니다. 한 곳에서 한번에 물건을 스캔해서 상차하므로 물량이 많건 적건 시간이 몇 분 안 걸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택배비를 2500원으로 계산하는데 집화(600원) + 배송(800원) + 물류사(1100원)입니다. 지금은 이보다 더 많이 올라겠죠?

때에 따라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 집화비가 배송비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형거래처만 잘 확보한다면 쿠팡맨들의 급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경험자의 말로는 "일하는 만큼 버는 정직한 사업"이라고 합니다.

 

4. 택배기사 단점

택배 업무를 시작하더라도 초반에는 많은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신입 택배기사에게는 배송이 쉬운 지역을 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지형에 익숙하지 않아 배송 작업도 오래 걸리는데 초보 택배기사 중에는 새벽까지 배송을 마친 뒤 몇 시간 못 자고 다시 출근하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또 일부 지방에서는 월 소득 300만원 벌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파도 일을 대신해줄 사람이 없고 장기간 휴가도 어렵습니다.

5. 쿠팡맨&택배기사, 어느 쪽이 좋을까?

사회초년생이고 택배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초기자본이 필요없고 4대보험을 지원해주고 교육도 시켜주는 안정성이 있는 쿠팡을 해보시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배달관련 일을 해서 어느 정도의 경험(최소 2~3년)이 쌓여 업무에 익숙해졌다면 순전히 본인의 능력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택배기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위에서 설명드렸지만 비대면이 일상화 되어버린 지금, 배달은 하나의 직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수입은 웬만한 회사원 월급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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