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는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의 금융투자이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202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증시 불안과 투자자들의 반발을 이유로 금투세 도입을 2025년으로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야당은 '부자감세'라고 비판하고, 금투세를 도입하고 거래세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야당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그리고 금투세가 폐지된다면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금투세 유예가 시장에 미칠 영향과 투자자들의 의견을 살펴보자. 1. 금투세 폐지를 앞당긴 이유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상..
태영건설의 부도시작으로 여러 건설사들의 부도설이 들리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태영건설은 우리나라 시공순위 즉 건설사 순위 16위인 중견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중견그룹이 아닌 시공순위 1군 회사인 롯데건설과 신세계건설이 부도가 난다고 여러 소문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과연 그 소문의 근거는 무엇이며 결국 부도가 날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1군 건설사란 무엇인가? 1군 건설사란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액에 따라 1등급으로 분류된 건설업체를 말합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각 건설업체가 1건의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2022년 기준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6천억원 이상인 건설업체가 ..
K패스는 대중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K패스의 장점, 신청 방법과 조건에 대해 알아보세요. 코로나19가 해체되고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면서 불경기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한푼이라도 줄여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1. K패스란 무엇인가요? K패스는 2024년 5월부터 전국에 도입되는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입니다12. K패스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할 경우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지불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환급 비율은 일반 이용자는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로 다르게 적용됩니다3. K패스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보다 편리하고 혜택이 높은 제도로,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공장 가동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를 공급하는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등의 실적 개선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한솔케미칼과 솔브레인 등 반도체용 소재 공급사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향 조정됐다. 한솔케미칼은 한 달 전(249억원)에서 260억원으로 올랐고, 같은 기간 솔브레인도 205억원에서 261억원으로 상향됐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티이엠씨도 공급 물량 확대와 국산화에 성공한 신규 가스의 매출 성장이 실적 개선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생산기지인 중국 시안 공장 가동률이 올 3분기 말 30% 수준에서 올 연말 40~50% 수준으로 반등한 다음, 내년 상반기에는 ..
시공능력 순위 업계 16위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28일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분양시장 침체로 약 23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PF 우발채무가 현실화하면서 다른 건설사들도 연쇄적으로 위기를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자본조달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태영건설발 PF 위기는 다른 건설사로도 확산하는 양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4일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GS건설의 신용등급도 ‘A+(부정적)’에서 ‘A(긍정적)’로 낮췄다. 시공평가 22위인 동부건설의 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태..
태영건설의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신청으로 금융권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영건설의 높은 부채 비율 등을 고려할 때 일부 채권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한국은행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장기차입금 총액은1조4천942억원, 단기차입금 총액은 6천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장기차입금에는 일반·시설자금 대출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포함된다. 은행별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2천2억원으로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했다. 국민은행 1천600억원, 기업은행 997억원, 우리은행 720억원, 한화생명보험 845억원 등 보험사, 증권사, 제2금융권 등의 대출도 적지 않았다. 이종렬 한..
2024년부터 적용되는 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부동산과 관련된 세법은 취득, 보유, 양도, 증여 등에서 새로운 내용이 반영됐다. 취득세는 출산 가구에 대한 감면이 추가됐다. 2025년까지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출산일로부터 1년 전부터, 출산일 기준 5년 이내 취득금액이 10억원 이하인 주택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의 일부를 감면받을 수 있다. 공제 최대한도는 500만원이다. 이때 일시적 2주택의 경우 종전 주택을 3개월 이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도 적용 가능하다. 다만 감면받으며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 주택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해당 자녀와 상시 거주를 시작해야 한다. 거주 기간이 3년 미만인 상태에서 주택을 매각하거나 임대하는 경우에는 감면받은 취득세를 추징받는다. 취득세 중과세율 ..